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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엔 정말 애니메이션의 시대인가 정도로 수많은 애니메이션들이 쏟아져 나왔다가 소리도 없이 사라져버리는 영화들이 많다. 요즘엔 헐리우드 스타들이 더빙을 하는 애니메이션도 있나 싶을 정도로 대작


니메이션들이 개봉하지만, 막상 보고 나면 생각보다 별로인 영화들도 많다. 개인적인 생각으론 가장 중요한 것은 스토리인데, 제작자들은 아이들을 생각해서인지 대부분 단조로운 스토리로 이야기를 이어나간다. 하지만, 근래에 애니메이션 중에 스토리는 주토피아가 최고라는 생각이 든다.

 




주토피아를 추천하는 가지 이유


1. 재미있는 설정

영화의 도입부엔 항상 배경 설명이 있지만, 간단하게 설명을 하자면 동물의 의인화이다. '동물들이 진화를 통하여 이성과 지성을 얻고 함께 모여서 사회를 이루며 살아간다' 것이 주요 배경이며, 주토피아라는 동물들이 대도시를 이루고 살아가는 곳에서 미스터리한 실종 사건을 토끼 경찰 주디 홉스와 사기꾼 여우 와일드가 해결한다는 내용이다. 애니메이션에서 우리가 현재 살고 있는 인간 세계를 투영하듯이 동물에 대한 선입견이 존재하며, 토끼는 경찰이 없다는 세상의 편견을 깨기 위한 주인공 주디 홉스에 대한 이야기이다.  제작자들이 영화를 통해 아이들이 인종이나 종교 같은 테두리란 없다는 것을 이야기해주고 싶었나 정도였다.


2. 짜임새 있는 이야기

영화에 대해 평가할 때마다 스토리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넘어가지만, 개인적인 생각으론 배우들의 미친 연기력보다 중요한 것은 스토리가 아닐까 싶다. 집에 비유하자면 스토리는 집의 기둥이라고 생각한다. 좋은 재료와 멋진 디자인의 건축물이라도 기둥이 부실하다면 무너지는 것은 순식간이기 때문이다. 영화의 처음부터 이야기하자면 주인공 주디 홉스의 어린 시절 이야기를 하는 , 정말 좋은 시작이란 생각이 든다. 가상 세상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을 전달하면서, 세상이 가진 편견을 보여주고, 주인공의 성격과 함께 영화 전반에 뚜렷한 목표를 보여준다.

 

3. 애니메이션만의 색

영화에서는 수많은 종류의 동물들이 나오고 그에 맞는 수많은 설정이 나온다. 가령 동물의 크기에 따라 다른 자동차 사이즈같은 말이다. 사실 많은 설정이 있지만 스포일러가 있으므로 말을 아끼도록 하겠지만, 영화에선 정말 기발한 생각이다.’ 라는 생각이 정도로 귀여우면서 재미있는 설정이 많다.  이러한 것들과 함께 애니메이션 특유의 과장된 액션들은 영화의 재미를 배가시킨다.

 


애니메이션이라 유치하게 생각할 수도 있지만, 성인 관객이 봐도 충분이 몰입할 있는 요소가 많은 영화이다. 그만큼 짜임새 있게 만들었고 다시 우리가 사는 세상에 대해서도 생각해 있는 가볍기만한 작품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평점 4.0/5.0

 

"아이들은 즐겁게 보는 동안 어른들은 편견에 대한 생각을 해보는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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